'아시아의 눈은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2006독일월드컵 공식홈페이지 '피파월드컵닷컴(fifaworldcup.yahoo.com)'이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란의 알리 카리미(26.바이에른 뮌헨), 일본의 나카무라 순스케(27.셀틱)를 집중 조명했다.
피파월드컵닷컴은 23일(한국시간) 유럽의 새 클럽에 안착한 아시아 스타 3인방 덕에 아시아 팬들이 TV 앞에서 더 큰 즐거움을 누리게 됐다면서 박지성의 활약상을 전했다.
피파월드컵닷컴은 지난 시즌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AC밀란(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허무는 선취골을 터뜨려 유럽의 이목을 집중시킨 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찬사를 들으며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이적했다고 설명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팀에 새로운 에너지와 스피드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고 박지성은 아시아투어 베이징 셴다이전에서 골을 넣은 뒤 프리미어리그 데뷔 무대인 에버튼전에서 선발로 활약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팀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라이언 긱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사실도 곁들였다.
피파월드컵닷컴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아흘리에서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올 여름 이적한 카리미가 지난 21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파올로 게레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팀내 입지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테헤란의 마술사' 카리미는 바히드 하셰미안(하노버), 메히드 마다비키아(함부르크), 모하람 나비드키아(보쿰), 페리이둔 잔디(카이저스라우테른)과 함께 분데스리가의 이란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
일본의 나카무라는 레지나(이탈리아)에서 이번 시즌 셀틱(스코틀랜드)으로 둥지를 옮긴 뒤 지난달 첫 골을 뽑는 등 빠르게 적응하면서 대표팀에서도 지코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고 있다고 피파월드컵닷컴은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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