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컴퓨터대회 수상자들 IT봉사단 꾸려 정보화교육
"노인들의 정보화, 우리한테 맡겨라."
어르신 정보활용대회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한 '어르신 IT(정보기술)봉사단'이 오는 10월 말 출범할 예정이다.
55세 이상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정보화 교육을 처음 실시한 것은 지난 2000년(도표 참조). 2001년 이후 매년 영진전문대(대구), 안동과학대, 선린대(포항), 김천과학대 등 대구경북지역 4곳에서 열린 '어르신 정보활용대회' 수상자만도 90여 명에 이른다.
경북체신청 정보통신과 장옥남(여)씨는 "전국적으로 20만 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정보화 교육을 받았지만, 우수한 IT역량을 갖춘 분들조차 사회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미비해 원활한 정보활용 피드백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로 'IT봉사단'을 결성, 정보사회에 참여하지 않고 있거나 참여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정보생활관련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정보통신부의 계획이다. 봉사단 규모는 대구·경북 3개팀 18명을 포함, 전국 25개팀 15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호 경북체신청장은 "각 지역별로 봉사단 운영기관을 심사·선정해 봉사단의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어르신 IT봉사단의 성과가 높을 경우 봉사팀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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