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239호인 경남 거창 둔마리벽화(일명 피리부는 소녀상)가 발굴된 지 33년만에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발표된다.
22일 거창군에 따르면 1972년 발굴된뒤 지금까지 학문적 접근에 의한 종합적 연구가 단 한번도 시행되지 않은 둔마리벽화에 대한 종합 학술발표회를 오는 30일 오후 2시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갖는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거창군에서 고분벽화에 관한 귀중한 자료를 소장하고 많은연구자료를 축적한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에 학술 용역 의뢰한 내용을 연구자, 일반인에게 공개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발표회에는 거창 둔마리 고분의 시대적 배경(최규성 상명대학교 교수)과 고고학적으로 본 거창 둔마리와 밀양 고법리 벽화 고분(심봉근 동아대학교 부총장), 거창 둔마리 고분 벽화의 복식 연구(홍나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거창 둔마리 벽화고분 주악도상에 대하여(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근무) 등의 주제발표가 열린다.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론과 일반인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며 벽화관련사진 패널과 복원도도 전시된다.
거창군은 오는 12월 안으로 이번 학술발표회 결과를 담은 '거창의 역사와 문화Ⅲ'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둔마리벽화를 거창의 대표적 이미지 메이커로 활용한 문화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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