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김선우(28.콜로라도)가 메이저리그 홈런왕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를 넘어 시즌 6승에 재도전한다.
콜로라도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25일 오전 9시 5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선발로 김선우를 내정했다.
지난 20일 샌디에이고전에서 5⅔이닝 동안 11피안타 7실점(6자책)했으나 타선 덕분에 패전을 면했던 김선우는 다시 홈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는 찬스를 맞았다. 그는 지난 8월 22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4연승 행진 중이다.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 쿠어스필드의 특성을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김선우는 초심으로 돌아가 구장 외적인 문제보다는 투구 자체에만 집중할 필요가 있다.
내년 시즌에도 콜로라도 선발진의 한 축으로 남기 위해서는 홈구장 적응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맞상대는 13승 12패 방어율 3.84를 기록 중인 좌완 노아 라우리다. 라우리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관전 포인트는 '홈런 기계' 본즈와 맞대결이다. 김선우는 본즈에게 통산 2타수 2안타를 허용했고 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지난 등판에서 홈런을 3방이나 허용한 점이 약간 껄끄럽기도 하다. '천적'을 어떻게 넘느냐가 6승 달성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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