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롯데 마린스)의 안타 행진 재개 속에 화끈하게 폭발한 타선을 앞세운 롯데가 3연승 행진으로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이승엽은 21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빨랫줄같은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전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승엽은 이날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으나 시원한 홈런포는 쏘아올리지 못했다.
시즌 29홈런과 타율 0.264는 변함이 없었다.
0-1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 선행 타자 매트 프랑코가 2점홈런으로 전세를 2-1로 뒤집은 뒤 상대 선발 다노우에 케이자부로(우완)부터 시원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호리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고 롯데는 순식간에 7-1을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이승엽은 그러나 5회 타자일순한 뒤 2사 1, 2루에선 큼직한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에 잡혔고 11-2로 벌린 7회 2사 후에도 2루 땅볼로 아웃돼 아쉬움이 남았다.
한편 롯데는 3홈런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3-3로 제압,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에 3경기 연속 승리를 낚으며 간격을 2게임차로 좁혀 막판 선두 추월 기대를 부풀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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