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다관객 기록(117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올 추석 안방극장도 완전 정복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SBS를 통해 방영된 '태극기 휘날리며'가 평균 20.7%의 시청률로 추석 연휴기간(16~19일) 방송된 각 방송사의 특집 영화 프로그램들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 3'(17일 SBS, 14.6%), 3위는 '아라한 장풍대작전'(18일 MBC, 13.7%)이 차지했다.
특히 '태극기 휘날리며'는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26.0%)에서도 '반지의 제왕'과 '아라한 장풍대작전'(이상 14.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추석 안방극장을 천하 통일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역대 관객동원 기록 2위로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은 날 MBC를 통해 방영됐던 '실미도'는 13.9%(TNS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 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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