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 45분쯤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경산시 상공회의소회장인 최장한(59)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씨가 사업 실패로 진 20억 원 가량의 빚을 갚기 위해 올들어 주유소를 처분하고 보험까지 해약했지만 빚을 다 갚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최씨가 처지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가족들에 따르면 숨진 최씨는 평소 사업 등에 대해 고충을 토로해 왔다는 것.
최씨는 경산상의 부회장으로 재직하다 2003년부터 회장직을 맡아 왔으며 경산시 혁신협의회 회장직 등 여러 직책을 맡고 있다.
경산상공회의소 측은 "최 회장이 한달 전부터 몸이 안 좋아 병원검진을 받았지만 추석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별 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며 당혹해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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