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계명대서 박람회 열려
대구에서 지역 최대 규모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박람회가 열린다.대구 노인일자리 박람회 사무국은 다음달 24일 성서 계명대 실내체육관에서 노인 1천600명에게 일자리를 구해주는 '2005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노풍(老風) 당당, 다시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80여 개 취업부스가 설치되며 시니어 영상발언대, 노인건강강좌, 명사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부대행사로 건강상담 및 혈압, 당뇨 등 검진 서비스와 이력서 대신 써주기, 무료 복사, 노인장터, 사주카페, 증명사진 촬영 등도 해 줄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순수 민간기업체만 60곳 이상 참여, 공공형 700개, 자립형 500개, 일반형 400개 등의 취업기회를 노인들에게 제공한다. 구인업체로는 성서산업공단과 달성산업공단, 경산진량산업공단, 서대구산업단지, 북구 제3공단 등 지역 공단업체들이 참석, 필요한 인력을 선발해 갈 계획이다. 대구의 8개 구.군 지자체에서도 부스를 만들어 공원관리와 주차관리 등 공공부문 노인 일자리를 찾아 줄 방침이다.
또 온라인 채용관에는 인터넷 전용 컴퓨터 10대를 둬 박람회에 참석한 노인들에게 이력서 출력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이번 행사를 마련하는 대구 노인박람회 류우하 사무국장은 "노인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1억 원 가까운 예산으로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노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은 실질적인 노후보장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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