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3.러시아)가 첫 도약부터 바를 한번도 넘지 못해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생애 통산 18차례 세계기록을 작성한 이신바예바는 19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코슈퍼육상대회에서 4m50에 바를 걸어넣고 첫 도약에 나섰으나 3차례 시기를 모두 실패해 '기록없이' 경기를 마쳤다.
1.2위는 4m10을 넘은 타티아나 그리고리에바(호주), 질리언 슈워츠(미국)가 차지했다.
이신바예바는 다른 선수들이 넘는 높이를 그냥 '통과'시켰다 낭패를 봤다.
지난달 헬싱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m01을 넘어 18번째 세계기록을 세운 이신바예바는 2003년 9월 월드어슬레틱스파이널 이후 주요 대회에서 한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고 올들어 1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이신바예바는 "너무 지쳤다. 다리가 무거웠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는데 더 이상 뛸 힘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2005대구국제육상대회에 출전하는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은 남자 100m에서 10초04로 올루소지 파수바(나이지리아.10초13)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황색탄환' 류시앙(중국)은 남자 110m 허들에서 13초08로 우승해 17일 고향 상하이에서 열린 골든그랑프리대회에 이어 이틀 간격으로 2개 초청대회를 휩쓸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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