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인력 고령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어 젊은층의 농촌 유입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도내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은 지난해 기준 모두 24만7천명으로 전체 농가인구 53만7천명의 4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69세가 14만5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세 이상이 10만2천명, 30~49세·50~59세 9만6천명, 15~29세 56세, 15세 미만 4만2천명이었다.
또 경북 전체 인구에서 농업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 90년 36.8%에서 2000년 23%, 지난해 20%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이처럼 농업인력 고령화, 농가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의 질 저하, 일손 부족으로 영농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빈집 발생 등 공동화현상이 벌어지는 것으로 경북도는 분석했다. 도는 이에 따라 창업농후계경영인 육성, 농업인턴제 등을 추진하는 한편 농업인자녀 육아·교육비 지원, 농촌지역 복지·의료시설 확충 등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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