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2.샌디에이고)가 선발에서 밀려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자 명단에 있던 우완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로스터에 올리고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등판시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은 '박찬호가 선발 자리를 아스타시오에게 내주고 주말에는 불펜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박찬호는 구원으로 단 한 경기에 등판했던 지난 2001년 이후 4년 만에 불펜 등판하게 됐다.아스타시오는 텍사스에서 2승8패(방어율 6.04)로 부진했지만 샌디에이고 이적 후 9경기에서 2승2패(방어율 3.76)으로 좋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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