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 축제에 초대합니다

입력 2005-09-14 15:19:12

결실의 계절, 고을마다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영주·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오는 24일 '단산포도축제'와 '봉화춘양목송이축제'를 시작으로 청량사 산사음악회, 2005 풍기인삼축제(10월1일), 부석사 화엄축제(10월8일)가 잇따라 열려 가을의 풍성함을 전한다.

단산포도축제에는 게이트볼 대회, 포도 그림 그리기, 풍년 기원제, 노래자랑, 포도 빨리먹기,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포도 품평회, 우수농산물 전시 판매, 와인만들기 등 가족단위 체험행사가 풍성하다.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봉화읍 내성천에서 열리는 봉화춘양목송이축제에서는 송이 채취 체험과 송이 먹을거리골목, 송이볼링대회, 삼계줄다리기 시연 등이 펼쳐진다.

10월 1일부터 5일까지 풍기읍 남원천 둔치에서는 '2005 풍기인삼축제'가 열린다. 연예인 초청 노래자랑, 소백산 가요제, 인삼캐기 체험행사, 소백산 풍기온천 인삼사우나체험, 전국우량인삼 선발대회, 임금님 친필 무료탁본체험, 선비촌· 인삼농가 템플스테이 민박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10월 1일 오후 7시 청량사 경내에서 '생명'을 주제로 한 제5회 청량사 산사음악회가 열린다.첫 마당은 범패(범음·작법)와 영산대재(천수바라). 둘째 마당은 성악가 강금령, 장관석, 김민성씨의 무대다. 셋째 마당은 가수 임지훈과 김동환, 정경화, 윤수일씨가 출연하는 노래한마당행사다.

제3회 부석사 화엄축제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부석사 경내와 소백산예술촌에서 열린다.8일 오전 10시 의상대제를 시작으로 화엄음악회(오후7시), 불교공연예술제(9일 오후2시)가 마련되고 시와 부석사 풍경전, 현대미술작가 초대전(소백산예술촌)과 부석사 3D 영상체험, 탁본체험 등이 펼쳐진다.

10월1일부터 23일까지 풍기 인삼축제장과 시민회관에서는 제19회 소백문화제가 열린다.울진에서도 가을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10월 1일부터 3일간 제3회 울진송이축제와 제29회 성류문화제가 열린다.

송이축제는 울진 연호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가요제, 7080 추억의 콘서트 등의 공연행사와 송이채취 체험, 생태관찰, 요리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성류문화제는 성류굴 입구에서 열리는 성류제향을 시작으로 서예, 미술, 꽃꽂이, 퀄트 등의 전시회와 백일장, 서예, 사생대회, 전통 혼례식 등이 마련돼 있다.10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제10회 백암온천축제'가 열린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영주·봉화 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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