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신현준 최지우, '황금의 복식조'가 일본 공략에 나선다.
최지우가 주인공으로 내정된 일본 TBS의 드라마 '윤무곡'(가제)의 남자주인공으로 신현준이 전격 캐스팅된 것.
이들은 일본에서도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엇갈린 사랑을 펼쳐보이며 시청자들을 울린 바 있다.
일찍이 또 다른 일본 측 남자주인공으로 다케노우치 유타카를 결정한 TBS 측은 삼각 사랑의 한 축을 맡을 한국 남자배우 캐스팅에 특별히 공을 들여왔다.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주인공 '준세이' 역을 맡아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다케노우치 유타카와는 180도 다른, 개성 강한 배우를 찾기 위해 고심한 것.
'천국의 계단'에서 보여준 순애보적인 사랑의 이미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까지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신현준을 높이 평가, 최종 카드로 전격 결정했다. 또한 신현준에게 일본 톱스타를 능가하는 초특급 대우를 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대사는 처음에는 한국어가 주를 이루어 자막으로 처리된다. 현재 대본 최종 작업 중으로, 신현준은 11월부터 '윤무곡' 촬영을 시작할 계획. 약 4개월간에 걸쳐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한류스타로서 맹활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드라마의 첫 방송은 내년 1월로 잡혀 있다. TBS 측은 프라임타임대인 오후 9시에 '윤무곡'을 편성하는 등 두 한류스타의 환상호흡에 특별한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신현준은 영화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 2'가 개봉 일주일여 만에 15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 극장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는 등 겹경사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추석을 맞이하게 됐다.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 no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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