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제4차 6자회담이 개막되기 직전에 북미 양국간 사전협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현재 북한과 미국의 수석대표 간 개막 전 사전협의 문제가 논의되고 있으며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2단계 회담은 13일 오후 속개회의를 시작으로 중국이 주최하는 만찬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속개회의와 만찬은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한 북미 양자회동은 속개회의 직전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공산이 커 보인다.
6자회담 사전 조율을 위해 12일 오후 방한하는 힐 차관보는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하며 북한 대표단도 같은 날 오전에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도착이 예상된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6개국은 속개회의를 시작으로 2단계 회담일정에 돌입하며 폐막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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