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수산물 중 북한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3.3%에 달해 수산물이 주요 남북교역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11일 발표한 '북한산 수산물 반입 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산 수산물 반입실적은 4만2천366톤, 6천821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반입실적 2만3천160톤, 4천532만 달러에 비해 2만여톤 늘어난 것이며 전체 수산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1년 2.2%에서 3.3%로 1.1%포인트 높아졌다.
남북교역에서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도 9.8%에 달해 수산물이 주요 남북 교역품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조개류가 2만5천837톤으로 가장 많았고 북어 등 건조수산물이 4천820톤, 문어가 1천960톤 각각 반입됐다.
이처럼 북한산 수산물 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일본내 대북감정 악화로 일본으로 수출되던 조개류 등이 남한으로 들어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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