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치러진 2006독일월드컵 유럽예선 몰타-크로이티아 경기가 끝난 뒤 집기를 던지며 난동을 부린 104명의 크로아티아 열성 축구팬들이 몰타에서 강제추방됐다.
10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몰타에서 열렸던 2006독일월드컵 유럽예선 8조 몰타-크로아티아전의 결과에 불만을 품고 경기장 집기를 내던진 혐의로 체포된 104명의 크로아티아 축구팬들이 강제추방됐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9분 동점골을 내주면서 1-1로 비겨 조 2위로 떨어졌다.
격분한 크로아티아 축구팬들은 관중석 의자를 떼어내 경기장 VIP석으로 집어던졌고, 경기를 관람하던 정부 고위관료의 머리가 깨져 4바늘을 꿰매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난동 도중 축구협회의 한 간부는 얼굴을 얻어 맞았고 14명의 경찰이 다쳤다.
현장에서 체포된 104명의 크로아티아 축구팬들이 기소돼 재판을 받았고 이들이 혐의사실을 인정해 추방명령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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