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월드컵 본선진출…10개국 확정

입력 2005-09-08 14:35:50

북중미 축구 강호 멕시코가 2006 독일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멕시코는 8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2006 독일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예선 8차전에서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6승1무1패, 승점19를 기록한 멕시코는 미국에 이어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은 개최국 독일과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이란(이상 아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이상 남미), 우크라이나(유럽), 미국, 멕시코(북중미) 등 10개국으로 늘었다.

전반 31분 루이스 페레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멕시코는 후반전에 라파엘 마르케스(9분), 하레드 보르헤티(13분.페널티킥), 프란시스코 폰세타(30분), 파벨 파르도(33분)가 릴레이골을 터트리며 손쉽게 승리했다.

한편 이미 본선행을 확정지은 미국은 이날 과테말라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코스타리카는 트리니다드토바고에 2-0으로 승리하며 4승1무3패(승점13)로 3위를 유지, 4위 과테말라(2승2무4패.승점8)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독일행에 한걸음 더 바짝 다가섰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