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화의 영화화로 주목을 받아 왔던 영화 '나나(NANA)'가 3일 개봉, 4일만에 53만명을 동원하면서 7억엔(약 70억원)의 입장수입을 올렸다.
가수와 배우활동을 겸하고 있는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와 미야자키 아오이(宮崎あおい)가 주연을 맡은 영화 '나나'(오타니 겐타로 감독)는 '나나'라는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소녀의 꿈, 사랑, 우정을 그렸다.
원작 '나나'(원작 야자와 아이)는 소녀만화잡지 '쿠키'에 지금도 연재되고 있는 인기만화로, 만화속에서 등장하는 장소와 패션 등이 화제를 모으면서 단행본은 13권까지의 판매부수가 2만5천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영화 '나나'에서 주인공 오자키 나나 역으로 출연한 나카시마 미카가 부른 주제가 '글래머러스 스카이' 역시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르면서 첫 주 판매량이 12만5천장을 넘겼다. 작곡은 일본의 인기 록밴드 라르크~앙~시엘, 작사는 원작자인 야자와 아이가 맡았다.
월간 엔터테인먼트는 10월호서 '나나'가 인기를 끌고있는 이유에 대해서 "원작자인 야자와 아이의 패션감각"을 꼽고 철저한 연구를 통한 사실감 있는 패션이 젊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니치스포츠는 영화 '나나'의 흥행 돌풍은 85억엔의 입장수입을 돌파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나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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