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매우 어려워 당락 영향력 커질 듯"
2006학년도 수능 수험생들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난이도 변화에 주목하고 대비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은 7일 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한 모의수능을 분석해내놓은 '9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 대비전략' 에서 "지난 6월 모의평가에 이어 이번에도 사탐과 과탐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사탐 과탐의 난이도가 높아지면 실제 수능시험에서 당락에 미치는영향력이 커진다"면서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 수능 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수능 마무리 공부에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성학원과 유웨이중앙교육 등 입시기관이 분석한 수능 대비 전략.
◇ 선택과 집중…취약 영역 파악해 보완한다 = 이번 모의 수능 채점 결과와 지금까지의 모의 고사 성적을 토대로 내가 가고자 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맞춤식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계획적으로 실천해야한다. 수험생들은 모의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자신의 성적을 분석하여 지원이 가능한 학교를 정시기준으로 각 군별 1-2개 대학을 선택한 후 각 대학에서 반영하는 수능 영역과 학생부 반영 과목을 최종 점검하여 계획적인 마무라 학습전략을 세우는것이 필요하다.
◇ 2학기 수시지원 때 참고한다 = 모의 수능 가채점 점수를 토대로 내 위치를객관적으로 판단해 10일부터 시작되는 2학기 수시지원 때 참고한다.
이번 시험을 그동안 본 교육청 모의고사 성적과 종합하면 앞으로 남은 수시모집지원여부 결정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지금까지 본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학생부 성적과 비교해 2학기 수시 지원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여러 차례의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에 비해서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2학기 수사는 적극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 모의 수능 성적을 참고자료로만 활용한다 = 이번 모의 수능 점수를 본인의객관적인 위치 파악에 활용하되 지나친 낙관도 비관도 할 필요가 없다. 모의 수능 결과가 곧바로 실제 수능 시험에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70여일 정도 남은 기간에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모의 수능시험에 금년 수능 예상 응시자들이 대부분 참가해 지금 시점에서의 본인의객관적인 위치 파악은 되지만 수능 성적은 앞으로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수능 공부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 수능의 난이도 및 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에 집착하지 마라 = 수험생들은 문제의 어렵고 쉬움에 매우 민감한 반을을 보이고 있다. 수능은 문제의 어렵고 쉬운정도보다는 상대적 석차가 중요하다. 수능준비는 이번 9월 모의 평가의 난이도 수준에 맞춰 준비를 하면 무난 할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수리'가' 형과 '나'형과같이 동일 원점수에서 표준점수가 차이가 난다거나 탐구영역의 과목 간의 점수 차이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 최종 수능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과목 간의 난이도조정이 있을수 있으므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서 최선의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 교과서를 중심으로 준비하라 = 교과서 내용 이해와 응용력 배양을 위한 문제풀이는 수능 시험 대비의 기본이다. 특히 6월 및 9월 모의평가 뿐 아니라 수능에서도 교과서 중심의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따라서 교과서의 내용 영역별, 제재별, 단원별, 교과별로 취약점을 분석해반복 학습하도록 한다. 또한 수능에 출제된 문제라 하더라도 핵심적인 내용은 반복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3개년 동안의 기출 문제를 풀어 보고 수능 시험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학습 방향을 설정하도록 한다.
EBS 교재에 집착하기보다는 교과서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교재를 통해 기본 개념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오답 노트를 만들어 활용하라 = 9월 모의평가 까지 학생들이 응시한 모의고사와 작년도까지 수능 기출 문제에서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오답 노트를 만들어 최종점검이 필요하다. 즉,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는 자신이 가장 취약한부분이므로 별도로 관리를 하는 것이 점수를 만회하는 손쉽고도 중요한 전략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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