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상영중인 프랑스 다큐멘터리 영화 '펭귄의 행진'( LA MARCHE DE L'EMPEREUR, 일본제목 '황제펭귄')이 의외의 인기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월간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7월23일부터 일본에서 상영되고있는 뤽 자케 감독의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입장수입이 10억엔(약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화는 어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딥 불루(Deep Blue)'를 뛰어넘을 기세를 보이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총 4천84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화씨 911'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을 달성하며 지금도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엔터테인먼트는 성공요인에 대해 아기펭귄의 모습을 강조한 포스터가 눈길을 끈 것과 더빙시 90%를 현역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으로 처리, 극적인 요소를 가미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일본과 달리 원래 작품에서의 펭귄들의 대사를 삭제하고 인기배우 모건 프리먼이 내레이션을 담당하여 내셔널 지오그래픽 방송처럼 처리한 것이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이유라고 평가했다.
제작기간 5년이 걸린 '펭귄의 행진'은 영하 40℃의 극한에 견딜 수 있는 특수카메라를 사용하여 8천880시간에 걸쳐 촬영된 내용을 한시간 반 가량으로 편집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가혹한 환경에서 새끼 펭귄을 지키고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황제펭귄의 생태를 그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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