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교육 전문가 생생한 현장소식 전해

입력 2005-09-06 15:35:33

'부모넷' '에듀피아' 교육상담·교과정리 등 제공

정보화 시대 엄마들의 '치맛바람'은 인터넷에서 시작된다.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교육관련 정보를 수집하느냐에 따라 자녀 교육의 성패가 좌우되기까지 한다. 하지만 '정보의 쓰레기장'으로 불릴 만큼 갖가지 정보가 떠다니는 인터넷에서 내 자녀에게 꼭 필요한 정보, 유익한 정보를 찾아내기는 결코 쉽지 않다. 우선은 유명 온라인 교육 사이트가 제공하는 학부모 서비스부터 섭렵해 보자. 관련 업체들은 차별화된 교육 정보 서비스로 학부모를 먼저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최근 학부모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교육정보 제공은 물론 상담, 자녀의 교육 이력 기록, 진단 평가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에듀넷·부모넷

교육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중앙교수학습센터 에듀넷(www.edunet4u.net)은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꼭 챙겨봐야 할 사이트 중 하나. 시·도 교육청에서 만든 형성평가 자료와 중간·기말고사 예시 문제 등도 탑재돼 있어 시험기간에 특히 유용하다. 또 부모넷(www.bumonet.or.kr) 홈페이지가 따로 개설돼 있어 자녀 학습에 관한 고민 해결은 물론 원활한 부모-자녀 관계 형성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 온라인 자녀교육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동병상련' 코너를 통해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자녀 교육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 볼 수도 있다.

▲학습지 사이트는 무료 정보의 바다

학습지 회사에서 운영하니 유료 사이트라고 속단할 필요는 없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무료 정보가 풍부한데다 제공하는 콘텐츠도 상당히 방대하다. 전문 업체이다 보니 학부모들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것보다 오히려 실속 있는 정보를 챙길 수 있는 곳이 많다. 예를 들어 (주)대교에서는 학습지 '눈높이'와 연계한 에듀피아(www.edupia.com)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만을 위한 학습지가 아니라 엄마까지 함께 학습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문가 칼럼과 상담 사례 등도 다른 사이트에 비해 풍부하며 육아정보와 학습게임, 샘플 동화 등 공짜 정보와 학부모를 위한 상담센터도 따로 만들어져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요점정리, 특기학습 등도 무료로 서비스받을 수 있다.

▲학원만 보내세요

요즘은 학원들마다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의외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상당수 학원들은 자녀의 출결상황과 성적 등을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정보업체 가운데는 자녀의 홈페이지 접속 상황을 문자 메시지로 알려줘 학습 진행이 어느 정도 단계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꼭 '자녀 감시용' 목적이 아니더라도 학원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교육 정보를 선택적으로 찾아볼 수도 있다. 특히 과목별로 특화된 학원의 경우에는 영어·수학·과학 등 과목별 학습 성공법이 다양하게 다뤄지고 있으며, 학생들의 공부 사례 등도 풍부해 참고할 만하다.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자녀 교육을

언론사 가운데는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정보 서비스만을 따로 모아 제공하고 있는 곳도 많다. 매일신문사가 운영 중인 '매일교육'이 대표적인 사례. 유아에서부터 대학까지 교육의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현장 전문가와 기자, 학부모 등의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매일 교육'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정보가 아니라 대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교육 소식을 가장 발 빠르게 접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계속될 예정이어서 수시로 들러 정보를 확인해 본다면 무료 강좌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