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돋보기-KBS대구 오늘 특집기획

입력 2005-09-06 08:39:40

대구·경북의 미래를 선도할 산업 동력은 무엇일까. 최근 산업연구원은 대구·경북이 부품·소재 클러스터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내렸다. 산업화 시대에 경제성장을 주도했고,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 부품·소재 산업은 2003년 227조를 생산, 전체 산업 생산량의 38%를 차지했고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42.5%에 달하는 1천79억 달러를 수출했을 정도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산업이다. 경북권은 풍부한 산업기반과 우수한 인재들을 기반으로 최적의 부품·소재 산업 핵심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KBS대구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특집기획 경북 성장 프로젝트 '차세대 성장동력 부품 소재 산업의 메카를 꿈꾼다' 편을 방송한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부품·소재산업의 현재와 첨단 부품 소재 클러스터를 꿈꾸는 경북권의 미래를 점검한 프로그램. 경북의 각 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산업 기반의 현황과 중국의 철강단지, 대만의 신주과학단지를 비교·분석했다.

포항은 신소재 중심의 세계적인 R&D(연구·개발) 집적지를 꿈꾸고 있다. 지난 6월 착공한 나노기술집적센터를 비롯해 방사광 가속기와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우수한 인프라가 강점. 경주는 포항과 울산의 중간지점이라는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관련 집적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부품소재 개발의 38%를 차지하는 하이브리드 기술혁신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영천과 세계 최대의 첨단 IT 도시로 거듭나려는 구미의 노력도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21세기 환동해권의 전략적 요충지로 거듭나려는 경북의 미래를 조명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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