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 미리보기-9월 3일·4일

입력 2005-09-03 09:24:35

⊙말아톤(캐치온 3일 밤 10시)= 정윤철 감독, 조승우·김미숙·이기영 주연(2004년작). 귀엽고 엉뚱한 스무 살 청년 '초원'이 마라톤을 완주해내기까지의 과정을 유머와 감동으로 그린 영화. TV에도 소개되었던 실존 인물 배형진군을 모델로 했다. 얼룩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겉보기엔 또래 아이들과 다른 것 없는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초원이가 자폐아라는 사실에 엄마 경숙은 좌절한다. 경숙은 초원이가 달리기에 소질이 있음을 발견하고 아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자 꾸준히 훈련을 시킨다.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이야기(평화방송 4일 밤 9시)= 가톨릭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가톨릭의 기본교리와 가톨릭 신앙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차동엽 신부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여기에 물이 있다'의 심화편인 '밭에 묻힌 보물' 편을 강연한다. 비신자들의 예비자 교육과 신자들의 재교육을 위한 친절한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타이타닉(OCN 4일 밤 10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케이트 윈슬렛·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1997년작). 1911년에 건조되어 1912년 4월에 처녀 항해 도중 대서양에서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그 크기와 화려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타이타닉호에 상류층 아가씨인 17세의 로즈와 거처도 없이 떠도는 방랑자 잭이 탑승한다. 로즈는 이미 칼 호클리라는 철강 부호의 아들과 정혼한 사이이지만 약혼에 회의를 느끼고 자살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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