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포인트 레슨-샌드웨지로 하는 피칭

입력 2005-09-03 08:58:43

▶문제점

박성기 (주)태성수자원 대표와 한선미씨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샌드웨지에 약하다는 것이다. 박성기씨의 경우 이때까지 잘 된던 샌드웨지 샷이 최근들어 갑자기 난조를 보이기 시작했고 한선미씨의 경우 아예 샌드웨지 사용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겁을 먹고 있었다.

▶해결 방법

피칭 샷을 하는 박 대표의 스윙을 살펴보던 우승백 대구CC 전무는 클럽 헤드의 면이 너무 많이 세워져 있어 더 눕힐 것을 주문했다. 샌드클럽인데도 불구하고 클럽헤드면의 각도는 9번 아이언 각도라는 것. 이와함께 샌드웨지로 피칭을 할 경우 샤프트(Shaft)를 너무 세우는 바람에 클럽 헤드의 밑부분인 솔이 떠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임팩트시 클럽헤드의 진행을 막아 슬라이스가 나는 원인이라는 것이었다.

샌드웨지 연습이 처음이라는 한선미씨에게 우 전무는 자세를 강조했다. 우 전무는 임팩트 이후 클럽페이스가 하늘을 향하도록 해서 가슴 앞에 모아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샌드웨지로는 거리욕심을 내기보다 스윙크기로만 거리를 조절하라며 "샌드웨지로 10m, 20m, 30m 거리를 보내는 연습을 해두면 라운드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진행=우승백 대구CC 전무〉

정리·박운석기자

사진 : 샌드웨지를 사용할 때 클럽 샤프트를 너무 세우면 클럽헤드 밑부분의 솔이 지면에서 뜨게 되어(사진 아래) 슬라이스를 유발하게 된다. 위 사진이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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