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시의 한 화학공장에서 2일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지역주민들을또 한차례 두려움에 떨게 했다.
뉴올리언스시 경찰은 이날 오전 4시35분(현지시간)께 프렌치 쿼터 지구 외곽의한 화학공장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화염이 치솟았고 작은 폭발음들이 잇따라 울렸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사고는 시내 전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으나 사고원인이나 사상자, 피해 상황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시 관리들은 화학공장 폭발후 독성 가스 노출을 우려해 주변 지역에 소개령을내렸으나 곧 독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나면서 소개령을 취소했다.
특히 이날 폭발사고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허리케인 피해 상황 점검을 위한 뉴올리언스 방문을 몇시간 앞두고 일어나 한층 더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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