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 베니스의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제6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칠검'에서 노예 '녹주'로 나온 김소연은 1일 새벽(한국시간) 시작된 개막행사에서 서극 감독, 양채니 등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에 앞서 열린 기자 시사회에는 이른 시간(현지시간 31일 오전 9시)임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기자들이 몰려들어 서극 감독의 비장미 넘치는 화면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도 200여명의 기자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다. 김소연은 "'칠검'에 유일하게 출연한 한국 여배우로서,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 정말로 영광스러웠고, 베니스까지 와서 무척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한국영화뿐 아니라 다른 나라 영화에 출연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엔 총 56편이 초청됐다. 이중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경쟁부문에 올랐으며, 3일 오후 공식행사를 앞두고 있다. 폐막식은 10일이 열린다.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 no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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