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일 인터넷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위조해 주고, 가짜 명품과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등을 판매한 혐의로 서모(39·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씨를 구속했다.
심부름센터 종업원인 서씨는 지난 5월 초 인터넷 모 포털사이트에 '민증 위조' 카페를 개설한 뒤 미리 갖고 있던 이모(40)씨 명의의 운전면허증에 사진을 바꿔 붙이는 수법으로 남모(36)씨에게 위조 면허증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또 지난 2월 '짝퉁 시계'라는 카페를 개설해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으로부터 구입한 가짜 명품시계 48개와 비아그라·시알리스 300정을 판매한 혐의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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