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정통부 이어 내년 해양부·조달청 시범사업
전사적 아키텍처(EA:Enterpris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 정보관리체계가 모든 부처에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등 정보화 업무에 대한 정보자원관리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EA는 기관의 정보와 이와 관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정보화 인력. 예산 등 정보자원을 조직의 목표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업무활동과 정보기술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자정부를 추진하는 밑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31일 전자정부의 31대 로드맵 과제의 하나인 EA기반 정보자원관리체계를 행자부와 정보통신부에서 구축한데 이어 내년에는 해양수산부, 조달청까지 시범 사업을 확대한 뒤 단계적으로 모든 부처에서 도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EA 기반의 정보자원통합체계'를 구축하고 조만간 전자정부본부의 기획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정비도 단행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개별기관에서 EA를 구축할 때 참조할 'EA 도입을 위한 정보자원관리 가이드'와 'EA 도입을 위한 실무가이드'도 보급할 예정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EA 기반 정보자원관리 체계 확대 시행은 전체적인 비전이나 전략없이 개별 기관이나 부서에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상호중복에 따른 예산낭비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EA가 구축되면 전자정부 사업의 효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중앙과 지방정보화 담당관 등을 대상으로 '성과관리에 기반을 둔 전사적 아키텍처(EA) 추진전략'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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