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을 만드는 에리트베이직은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사립학교 쑹청화메이(宋城華美)학교와 교복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쑹청화메이학교는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있는 초중고 사립학교로 연간 1천여만 원의 학비를 내는 '귀족학교'. 에리트베이직은 이 학교 신입생과 재학생 1천여 명에게 하복과 동복을 공급하게 되며 수출 규모는 2억 원 선이다. 하복 2벌, 동복 2벌, 체육복 1벌, 코트 1벌을 포함해 1인당 19만5천 원으로 현지 교복보다 3배 정도 비싸다.
에리트베이직은 올해 연말까지 5~10개의 중국 학교와 계약해 10억~2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중국에는 8만 개의 사립학교가 있으며 이 중 연간 500만~2천만 원 상당의 학비를 내는 귀족학교는 200여 개교에 이른다. 귀족학교 재학생 수는 약 200만 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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