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8시25분쯤 영천시 금호읍 교대리 교대 제3건널목~냉천건널목 사이 철길 위에 시멘트 덩어리와 플라스틱, 공사용각목 등 건자재들이 널려 있어 열차가 급정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울산발 동대구 착 화물열차와 서울발 포항(울산)착 새마을 열차 등 3대의 열차가 사고구간에서 정차하는 등 이날 1시간동안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경찰은 새마을 차량이 정차할 때 식당칸에 돌이 날아와 유리창이 파손됐고, 철길 위에 공사용 건자재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는 철도청 직원의 진술에 따라 누군가 고의로 열차통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천·이채수기자cslee@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