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소방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다가 벌떼의 습격을 받는 사례가 속출해 27, 28일 이틀동안 경북에서 21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오후 안동시 일직면 남부초교 뒷산에서 벌초를 하던 임모(34·대구시 동구 산격동)씨가 야생 벌떼의 습격을 받아 안동소방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실려갔다.
이날 오전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 마을 뒷산에서 벌초를 하던 최모(47·예천군)씨도 속칭 '땡삐'에 온몸을 쏘였으며 이날 오전 안동시 와룡면 산야리에서 벌초를 하던 김모(32·안동시 와룡면)씨 형제도 벌떼 습격을 받아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옮겨졌다.
청송군 진보면 합강리에서는 이날 오후 예초기로 밭뚝 잡초 제거작업을 하던 이 마을 신모(46)씨가 온몸을 벌에 쏘여 쇼크상태에 빠졌었다.영천에서는 28일 오후 고경면 가수리 마을뒷산에서 벌초를 하던 김모(44·대구시 수성구)씨가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영천·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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