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교육위원회로부터 후소샤의 역사왜곡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모임이 지난 7월부터 '동북아 평화를 위한 일본열도 도보행진단'을 구성해 15일간 일본의 9개 도시를 돌며 기자회견, 가두캠페인 등을 통해 문제의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것을 요청한 뒤 나온 결과다.
지난달 말 사이타마현 교육위원회 방문 당시 이곳 교육장이 "어느 교과서가 어린이에게 좋을지 검토하고 있으며 교과서가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해 중요한 교재인 만큼 적정하고 공정한 교과서를 채택하겠다"는 답변을 했었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25일 '교육과 자치 사이타마네트워크'관계자가 사이타마현 전체가 역사왜곡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며 "이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연대해 이뤄낸 큰 성과"라고 전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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