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tting is money." 돈을 따려면 퍼팅을 잘해야 한다는 아주 현실적인 말이다. 사실 250m 이상 날려보내는 드라이버샷이나 50㎝ 퍼팅이나 똑같은 1타. 타수를 줄이느냐 못하느냐는 그 날의 퍼팅에 달렸다. 때문에 프로 선수들도 제일 어려워하는 게 퍼팅이다.
파3, 파4, 파5가 뒤섞여있는 18홀을 도는 동안 꼼꼼히 적어나가는 스코어카드를 살펴보자. 평균적으로 자기 점수의 46%를 차지하는 타수는 그린 위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빠른 시간 안에 골프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선 퍼팅을 잘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매일신문-대구CC 2차 골프교실' 이벤트에 참가한 6명의 목표는 보기플레이어(90타 수준). 이들의 목표달성 여부도 사실은 퍼팅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린 위에서는 소홀히 하기 쉬운 룰과 에티켓도 많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평소 라운딩을 하면서도 잘 지키지 않는 것들이다. 때문에 평소의 퍼팅연습도 룰과 에티켓을 염두에 두고 해야 함은 물론이다.
대표적인 것이 그린에서 마크없이 볼을 집어드는 것이다. 아니면 뒤팀에 쫓겨 너무 바쁘다보니 그린 위의 볼을 먼저 집어들고 볼이 있던 곳에 마크하기도 한다. 이럴 땐 1벌타를 받고 볼을 원위치에 놓아야 한다. 리플레이스를 하고 플레이를 계속한다는 말이다.
상대방의 퍼트라인(퍼팅했을 때 볼이 굴러가는 길)을 발로 밟는 것도 치명적인 에티켓 실수. 그린 위에서 이동할 때는 볼 뒤쪽으로 돌아다니는 것이 기본이다. 그린 위에서는 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볼부터 퍼팅을 하는 것이 순서다.
다른 스윙과 달리 퍼팅은 원심력이 작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세가 퍼팅의 성패를 좌우한다. 사진으로 바른 퍼팅 자세를 살펴본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후원:대구칸트리클럽(054-854-0002)
사진 : 눈 똑바로 아래에 볼이 있어야 바른 자세다. 이때 눈의 위치를 볼의 안쪽(자신의 발이 위치한 쪽) 가장자리에 맞춰야 목표물 조준에 용이하다. 손은 올려잡아 어깨 아래에 위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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