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속칭 '꽃뱀'을 이용, 정을 통하게 한 뒤 도박판으로 유인, 커피에 히로뽕을 타 먹여 6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이모(45·달서구 월성동)씨와 주부 고모(49·북구 태전동)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주부 이모(51·달서구 송현동)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김모(51)씨가 공장 매도금 3억 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7일 모 식당으로 유인해 함께 술을 마신 뒤 이모(43·여)씨와 성관계를 갖도록 하고 같은 날 밤 10시쯤 김씨를 포커도박판으로 끌어들여 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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