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은 17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주권 침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평양방송은 '날강도적인 영토팽창 책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본의 독도 우표 발행,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 독도 주변 함선·항공기 파견 등을 지적하며 "일본 반동들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날강도적인 영토강탈 책동의 직접적 표현으로 우리 조선민족의 존엄과 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평양방송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독도를 타고 앉아(점령해) 독도 주변의 풍부한 수산자원과 해저자원을 장악·약탈하고 나아가 그를 조선(북)과 아시아에 대한 재침의 징검다리, 군사적 교두보로 삼아 영토 팽창을 이뤄 보려는데 있다"고 비난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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