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수석, 공기관 유치 '동구추진위' 만남서 피력
이강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16일 "공공기관의 광역시·도내 입지 선정은 일체의 정치적 논리를 배제하고 시·도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공공기관 동구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대표단 10명이 청와대 수석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구로 옮기는 공공기관은 조만간 대구시가 추천한 10명, 공공기관이 추천한 10명 등 20명의 입지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정부가 마련한 기준을 바탕으로 입지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또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국가균형발전정책은 고사 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려 지방과 수도권이 균형있게 발전하자는 것이 근본 취지"라며 "지방과 중앙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로 옮겨오는 공공기관 대표 9명은 이날 동구유치 범시민유치위원회 대표단과 함께 한 만찬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입지여건으로 △편리한 교통망 △우수한 학군 등 2가지를 주요 요소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사진: 공공기관 동구유치추진위원회 대표단이 16일 이강철 수석에게 동구 주민 3만 명의 서명이 담긴 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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