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한류 스타 배용준이 대만 원주민들을 위해 미화로 10만 달러(한화 1억원 상당)를 쾌척키로 했다고 대만 일간 민생보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배용준은 대만 둥선(東森) 홈쇼핑 채널과 1년간 3천만 대만달러(한화 9억5천만원 상당)의 출연료를 받고 이 회사의 공익 모델로 출연하는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둥선의 대만 원주민 도서관 신축 계획을 전해 들은 배 씨는 흔쾌히 거액을 기부키로 했다.
둥선 홈쇼핑의 리촨웨이 대변인은 "배용준의 기부 소식을 듣고 그의 마음 씀씀이에 더욱 감복하게 됐다"면서 "이렇듯 선한 사람이 우리의 공익 대사를 맡게 돼 최대의 효과가 창출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배용준이 최근 공익 및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1~2년 간 일본 대지진, 남아시아 지진 해일, 일본 NTV 공익 프로그램 등에 무려 2천300만 대만달러(한화 7억2천800만원 상당)에 가까운 금액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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