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유치추진위원 10여명 이강철 수석 방문
대구의 구·군들이 벌이는 공공기관 유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동구지역 유치추진위원회 대표단이 16일 이강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방문, 동구유치 협조를 요청한다.
우동기 영남대 총장, 박태범 불로성당 신부, 정묵 갓바위 선본사 주지, 정광화 동촌교회 목사 등 '공공기관 동구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상임 공동대표와 류상락 추진위원장, 이훈 동구청장 등 10여명은 이날 오후 이 수석을 방문, 공공기관 동구유치를 위한 동구주민 3만명의 서명문과 동구유치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동구지역이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은 물론 학원도시 경산과 인접해 있는데다 신서택지지구 등 혁신도시 부지도 확보돼 있어 공공기관 입지로 최적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특히 동구가 대구·경북 통합 혁신도시로서의 역할까지 할 수 있다며 지난 총선에서 동구에 출마했던 이 수석에게 공공기관의 동구유치를 위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대구로 옮겨오는 공공기관 대표 10여명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공공기관이 동구로 올 경우 △주택 특별분양권 제공 △직원 기숙사 등 복지시설 확충 △개방형 특목고 신설 △배우자 취업 알선 △교통요충지 전용차편 운행 등 쾌적한 정주여건을 마련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한편 '공공기관 달성군 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찾아가 공공기관의 달성유치에 '지원사격'을 요청한바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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