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토 영화
⊙거미숲(KBS2 밤 11시5분) 송일곤 감독, 감우성·서정·강경헌 주연(2004년작)
'꽃섬'으로 베니스 영화제 비평가상을 수상한 송일곤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방송 PD가 살인사건에 연루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국내에서는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도쿄 필름엑스 영화제 등 오히려 해외에서 환영을 받았던 작품이다. 심야 프로그램인 미스터리 극장의 강민 PD는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도는 '거미숲'을 취재하러 떠난다. 그러나 살인사건을 목격한 강민은 다음날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되어 14일 동안이나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깨어난 강민은 거미숲에 두 사람의 시체가 있다고 말하는데….
⊙진주만(TBC 밤 10시55분) 마이클 베이 감독, 벤 애플렉·조쉬 하트넷 주연(2001년작)
진주만 공습 6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초특급 블록버스터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랜달 월레스 각본으로 사실성을 바탕으로 한 특수효과, 젊은 남녀의 로맨스, 엄청난 제작비 등이 화제가 된 작품. 래프 맥콜레이는 어려서부터 형제처럼 자란 대니 워커와 미 육군 항공대의 파일럿이 된다. 래프는 군에서 만난 아름다운 간호사 에블린 존슨과 사랑에 빠진다. 래프는 중립국 공군으로 구성된 영국 공군의 '독수리 대대'에 배속되어 영국해협으로 가고 에블린과 대니는 하와이의 진주만으로 전속 명령을 받는다. 1941년 12월 7일, 일본군 전투기들이 진주만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에 기습 공격을 감행한다.
14일 일 영화
⊙크림슨 타이드(TBC 15일 0시55분) 토니 스콧 감독, 덴젤 워싱턴·진 핵크만·라이언 필립 주연(1995년작)
해저로 출동한 핵 잠수함의 핵미사일 발사를 두고 함장과 부함장의 갈등과 예측불허의 긴박한 상황을 그린 스릴러 액션영화. 진 해크만과 덴젤 워싱턴의 열연, 한스 짐머의 음악이 돋보인다. 소련 강경파 군부 지도자 지리노프스키의 미국본토 공격 시나리오를 입수한 미 국방성은 프랭크 램지 함장에게 핵 잠수함 앨라배마호의 출정을 명령한다. 러시아의 미사일기지 근해로 접근하던 도중 러시아 잠수함의 위협에 대비하라는 국방성의 비상전문을 받는다. 함장 램지는 직권으로 핵미사일을 발사할 것을 명령을 내려 부함장인 헌터와 갈등을 빚는다.
⊙프랑켄슈타인(EBS 오후 1시40분) 제임스 웨일 감독, 콜린 클라이브·메이 클라크·존 볼즈 주연(1931년작)
제임스 웨일 감독의 공포 SF영화. 젊은 물리학자 프랑켄슈타인은 곱추인 조수 프리츠와 함께 시체의 신체부위들을 절단해 괴물 인조인간을 만드는 실험을 한다. 프랑켄슈타인의 약혼녀인 엘리자베스는 약혼자가 시계탑 안에서 하고 있는 이상한 실험에 대해 불안해하다 실험을 막기 위해 의대 교수인 발드만 박사와 함께 시계탑을 찾아간다. 그녀가 도착했을 때 번개를 맞은 괴물이 생명을 얻게 된다. 약혼녀의 설득에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시계탑 속에 가두고 약혼녀에게 돌아간다. 범죄자의 뇌가 이식된 괴물은 프리츠를 살해한 후 마을을 찾아간다.
사진 : 영화 '거미숲'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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