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시범관광이 당초 현대아산이 추진했던 일정보다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11일 "어제와 오늘 개성에서 북측과 개성 시범관광 실시에대한 논의를 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19일에 실시하는 것은 어려울 것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이달 중으로는 시범관광이 성사될 것으로 생각되며 실무진이 개성에서 북측과 계속 협상중이고 관광 준비도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산은 당초 개성 시범관광을 오는 19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에 실시하자고 북측에 제안했지만 관광 비용을 놓고 서로 의견이 달라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아산의 대북 창구였던 김윤규 부회장이 개인 비리 의혹에 휘말려 거취가 불투명해진 것이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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