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은 한국 휴대전화 업체로는 최초로 일본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팬택앤큐리텔은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KDDI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휴대전화 개발에 관한 제휴를 맺었으며 이에 따라 연내에 팬택앤큐리텔 CDMA 2000 1x 방식의 휴대전화 수십만 대를 KDDI의 단말기부문인 AU와 팬택 공동 브랜드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현재 구체적인 수량과 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팬택앤큐리텔 관계자는"시장 진입이 매우 까다로운 일본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 것은 팬택의 기술력과 상품력 등 총체적 경쟁력을 일본 시장이 높이 평가한 결과"라면서"일본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제품에 충실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도 지난달 일본 NTT 도코모와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인'포마'(FOMA)용 단말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으며 내년 봄 새로운'포마'단말기를 일본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한국 휴대전화 업체들의 일본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한, 일 업체간의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할 필요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일본 진출에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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