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성금전달 및 모금현황

입력 2005-08-10 14:53:28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9일 뇌병변 장애를 가진 유요한(9·본지 7월 27일자 보도)군의 아버지 유용석(45)씨에게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801만 2천 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유씨는 "나도 신경섬유종증을 앓고 있는 처지지만 자식이 아픈데 내 몸을 챙길 겨를이 있겠느냐"며 "독자분들이 모아주신 성금은 모두 요한이 치료를 위해 쓰겠다"고 전했습니다. 요즘 요한이는 더위를 타는지 밥을 잘 먹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씨는 "빨리 여름이 지나가 요한이가 기운을 차리기를 바란다"며 "성금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의 정성을 잊지 않고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뇌출혈로 투병 중인 김상호(51·본지 8월 3일자 보도)씨를 돕기 위해 12개 단체, 84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965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 자율 금강메아리 봉사팀 5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태원전기 20만원 △수흥섬유(주) 10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한영한마음 연합소아청소년과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세창약국 5만원 △신영텔레콤 3만원 △오박사네 돈까스 1만원 △달성고 호우회 1만원 △정재규 100만원 △이난영 김동실 우형택 20만원 △성호상 15만원 △장태호 12만원 △한성춘 정길강 최동수 백성태 이응석 이재은 오경숙 김소이 황형기 10만원 △윤민엽 문성자 전홍영 이종군 임영초 이종모 곽점효 이순미 이규영 안해상 김덕곤 심에스더 배극종 노재희 이정란 권혜숙 백승대 설종찬 이은경 곽춘희 이의춘 최춘자 김민철 5만원 △정영희 박문흠 이정국 김현정 서희돈 김백희 백해룡 3만원 △조희열 정두열 이상숙 정병수 전미경 라채하 김정욱 이순녀 이광희 안숙남 양희경 2만원 △강완 이상윤 정성준 최석환 김창수 박미화 이정식 이정현 전영애 조일부 채장근 박재관 서성록 박영태 김윤희 전영평 곽선희 박태용 우상호 최영호 김호윤 최해송 1만원. 또 '하느님의 은혜'라는 이름으로 200만원, '힘내세요'라는 이름으로 100만원, '밝은 온누리'라는 이름으로 10만원, '김상호님께'와 '예수사랑'이라는 이름으로 3만원, '…'라는 이름으로 2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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