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폭풍도 세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내이름은 김삼순' 출연진들은 광고 곳곳을 누비며 '삼순이 폐인'의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대박 드라마'였던 만큼 주인공 커플 김선아-현빈을 비롯해 정려원, 다니엘 헤니까지 'CF 풍년'을 맞고 있다.
김선아는 '삼순이' 캐릭터 그대로를 광고 속으로 옮겨갔다. 요즘 전파를 타고 있는 '콜라겐5000'의 광고에서 김선아는 '삼순이' 말투와 행동으로 웃음보를 터트리게 만든다. 정려원과 다니엘 헤니는 드라마 말미에 맛보기로 보여준 살짜꿍 '뽀뽀'를 CF 속에서 '진한 키스'로 완성했다.
쥬스브랜드 미닛메이드의 신제품 '후레쉬 믹스' 광고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분수 광장 앞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키스'를 나눴다.다니엘 헤니는 정려원과의 키스신 후 '떨어져!'란 감독의 말을 오인, 오히려 더 적극적인 키스를 퍼부어 지켜보던 사람들을 '뒤집어지게' 만들었다는 후일담.
이 광고가 온에어된 후 두사람의 키스장면은 각종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며 뭇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삼식이' 현빈은 KT 초고속인터넷 브랜드 '메가패스'와 소망화장품 '꽃을 든 남자'의 새 광고로 매력을 이어간다.
9일부터 방송되는 '메가패스'에서 현빈은 레게머리의 터프한 사나이로 변신한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인 '파워스키'를 타고 '멋진 남자'의 최고봉을 보여준다. '내가 가면 길이 된다'는 카피대로 수상 익스트림 스포츠인 파워스키를 통해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또 이달 중순부터 온에어되는 '꽃을 든 남자'에서는 '삼식이'처럼 유들유들하면서도 귀여운 멘트를 '날려' 촬영장 여자스태프들의 눈을 하트모양으로 만들게 했다.또 '내이름은 김삼순'의 제주도 장면이 방송되고 난 뒤 17시간만에 패러디해 만들었다는 오리온 '초코파이' 광고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출산드라와 손헌수가 하루만에 찍은 이 광고는 드라마 내용을 그대로 패러디해 화제를 낳고 있다.
스포츠조선 김소라 기자 s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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