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절한 금자씨'가 유통가에도 화제를 뿌리고 있다. 개봉 열흘 만에 관객 280만 명을 돌파한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이벤트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인터넷쇼핑몰 CJ몰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나오는 의상과 소품을 경매한 결과 500여 명이 경매에 참여했으며 낙찰가 총액은 350만 원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경매에 부쳐진 13가지 물품 중 최고가에 낙찰된 것은 금자가 교도소에 들어갈 때와 출감할 때 입고 나온 물방울 무늬 원피스. 경매 시작가는 5만 원이었으나 60여 명이 경쟁한 끝에 80만9천 원에 낙찰됐다.
금자가 복수를 하는 장면에서 입은 검정 가죽코트는 54만9천900원에, 감방 동기들을 만날 때 입은 푸른색 코트는 42만300원에 팔렸다. CJ몰 관계자는 "이제껏 진행했던 영화 소품 경매 중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베니스 영화제 초청 등으로 화제성이 높아진 데다 이영애 프리미엄이 붙어 경매에 참가한 인원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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