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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4시20분쯤 수성구 수성4가 대구은행 본점 네거리 인근 2차로 도로에서 김모(48·수성구 범어동)씨의 아반테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9.5t 대형 크레인을 들이받아 운전자 김씨가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미처 크레인을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로 보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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