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성 10명 중 6명 이상은 북한 여성과 결혼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전국의 미혼남녀 489명(남성 227명, 여성 2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67.8%가 "기회가 된다면 북한 여성과결혼하겠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기회가 되더라도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32.2%였다. 북한 여성을 결혼 상대자로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순수.순박할 것 같다' 가 45.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순수한 자연 미인이어서'(28.9%), '순종적일 것같다'(13.6%), '알뜰할 것 같다'(5.5%) 등의 순이었다.
북한 여성을 결혼 상대자로 생각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상.가치관에 차이가 있을 것 같다'(42.5%), '생활 방식의 차이가 있을 것 같다'(34.9%), '촌스러울 것 같다'(11.7%) 순으로 답했다.
북한 여성과 데이트 할 때 가장 먼저 데리고 가고 싶은 곳(복수응답)으로는 '놀이공원'(24.7%)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극장'(21.1%), '도심지 번화가'(20.1%), '백화점'(12.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북한 남성과 결혼할 생각이 있다는 여성은 13%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여성 응답자의 대다수(73.5%)는 구체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북한 남성이 없다고답했다. 반면 남성 응답자의 66.9%는 구체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북한 여성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가장 매력적인 북한 여성으로 국내 휴대폰 CF에 등장하는 북한 무용가 조명애(50.6%)씨를 가장 많이 꼽아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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