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여성예비군이 생긴다. 8일 육군 501여단에 따르면 오는 9월 여성 예비군 창설을 앞두고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72세의 할머니를 비롯 423명의 여성들이 지원,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 예비군 대원들은 구·군청 예비군 기동대 소대에 편성돼 2년 동안 의무복무를 하며 연간 6시간의 안보교육, 사격훈련 등을 받게 된다. 이들은 향토방위지원을 하며 유사시 응급환자 처치, 편의대 운용과 함께 재난발생 시 구조지원, 환경보호활동을 한다. 501여단은 수성구에 2개 소대, 북구, 동구, 달서구 등 7개 구·군에는 1개 소대 규모로 여성예비군을 편성할 예정이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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