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김선우(28)와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6일 김선우를 웨이버 공시했고 콜로라도 구단이 클레임을 걸어 김선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워싱턴 구단은 김선우를 내놓겠다는 뜻을 각 구단에 전달했고(웨이버 공시), 콜라라도가 '데려가고 싶다'(클레임)는 뜻을 나타내 거래가 성사됐다.
이로써 김선우는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2002년 7월31일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트레이드 됐고 워싱턴 내셔널스(2004년)를 거쳐 콜로라도(2005년)까지 4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팀으로 따지면 몬트리올과 워싱턴이 같은 팀이므로 세 번째 이적이다.
김선우는 올 시즌 선발 2경기 포함, 12경기에 나섰고 29⅓이닝을 던져 1승2패 방어율 6.14를 마크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전적은 8승11패 방어율 5.17을 기록했다. 김선우는 김병현과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두 번째로 한국인끼리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는 보스턴-몬트리올 시절 송승준과 동고동락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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