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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경은 5일 작살로 밍크고래를 잡은 혐의로 이모(41·울산시)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이씨 등은 지난달 19일 오후 6시30분쯤 포항시 구룡포항에 입항하면서 고래고기 11kg을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하다 적발됐다. 해경은 선박에서 고래 작살 4개와 구룡포 해상 1마일 지점 부위 밑에 숨겨둔 작살촉 5개 등을 압수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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