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마야정신사회문화센터
영천시 북안면 마야정신사회문화센터. 정신장애인의 최종 재활목표인 지역사회 복귀와 적응에 필요한 신체적, 사회적, 지적인 기술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관이다. 마야정신병원에서 재활 과정을 거친 장애인들은 사회에 나가기 전 이곳에서 취업과 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적응 능력을 기르게 된다.
3일 오후 문화센터에는 정신질환 재활과정을 거친 30여 명의 장애인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취업프로그램을 익히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사진) 이들은 일시취업과 임시취업, 독립취업 등의 상황을 두고 이미지 훈련을 하는가 하면 특별 훈련프로그램으로 야유회와 건강교육, 캠프 등을 통해 사회적응 능력을 기르고 있다.
재활과정을 거치고 있는 배모(35)씨는 "치료제를 복용하면 다소 기력이 떨어지는데 이를 두고 게으르다는 오해를 받기 일쑤"라며 "취업프로그램을 제대로 수행해 꼭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야병원 김복광 이사장은 "문화센터는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을 도우고 있다"면서 "편견없이 이들을 이해하면 사회복귀 확률이 훨씬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영천·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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